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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임균성요도염과 전립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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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 : 남자
- 생년 : 1975
- 직업 : 대
- 병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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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자친구와 관계후 비임균성요도염 진단을 받고 5.15(토)부터 치료받았습니
다. 그 전에는 그런 병에 걸린 적도 없구요. 성관계도 10달 정도만에 처음 한 거
였습니다. 치료중 19일 21일 24일 25일 총 네번의 소변검사를 받았습니다. 첫번째
는 증상이 너무 많이 호전되었다면서 치료가 빨리 끝날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틀후 두번째 검사를 받았는데, 오히려 약간 더 나빠졌다고 해서 세번째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세번째 검사도 두번째 검사와 별 차이가 없다고 하더군요. 계
속 백혈구가 4,5,6개 정도 발견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립선염이 의심된다고
네번째 검사를 또 받게 되었습니다. 그 방법은 우선, 소변을 처음 나오는 것과 마
지막 나오는 것으로 분리해서 두 소변을 검사하는 것이었는데, 마지막 소변에도
백혈구가 발견되어 전립선 검사를 해야 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전립선검
사를 받았는데 방법은 항문수지검사였습니다. 검사중에 별로 단단하지도 않고 초
기인 것 같다고 하더군요. 전립선액도 거의 정상이라고 하던데, 백혈구 수가 5개
정도 안밖인 것 같았습니다. 전립선염은 초기에는 정상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다
고 했습니다. 그래서 요도염은 완치된 것으로 보고 이제부턴 전립선염 치료를 받
자는 통보를 받긴 했는데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오면 된다고 했습니다. 약은 계
속 복용하구요.
혹시 비임균성요도염을 일으킨 균이 내성을 갖게 되어 마지막 조금이 잘 낫지 않
는 것은 아닌지요.
병원에서 주는 약은 녹색 캡슐 1알, 분홍색 알약 1알(지름 약 5미리 안밖), 주황
색 알약 2알(역시 지름은 5미리 정도), 그리고 초기에는 흰색 알약 1알(지름 1센
치 정도에 얇은 녹색테두리가 있었음) 이었습니다. 지금은 흰색 대신 녹색 알약
(크기는 1센치정도)이 나오구요. 의사선생님이 그건 소화제 종류가 바뀐 거일 뿐
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마지막 검사를 받은 후(전립선염 치료를 하자고 한 후)
에는 주황색 알약 2알이 빠졌습니다. 병원 갈 때마다 주사는 맞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전립선염에 대한 자각증상이나 생활에 불편함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비임균성요도염의 치료는 확실히 된건지, 그리고 전립선염이 맞는건지도 궁금하구
요. 다른 병원을 찾아봐야 되는 것은 아닌지요. 아지스로마이신이란 약에 대해서
도 궁금하구요. 제가 잘못 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성이 생겨 잘 낫지 않는 경
우에 그 약을 복용하면 잘 낫는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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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임균성요도염과 비세균성전립선염이 같이 있다면 클라미디아균이 대부분입니다.
이균은 예전에는 "박트림(bactrim)"이란 약이 잘 들었는데 요즘 퀴놀린계 항생제인
오푸롴사신이나 씨프롴사신이 잘 듯습니다. 특히 만성 전립선염에 퀴놀린계 약들이 효과가
좋은데 불소(F)가 붙은 피놀기 때문에 전립선내로 약물이 잘 침투됩니다. 어떤 퀴놀린계약은
불소가 두개 붙어 있는데(맥사퀸, 한국씰회사) 강력한 효과가 있어 하루 1알 복용해도
(400mg) 됩니다. 만성비세균성, 세균성전립선염 경우 1~2개월 꾸준히 오푸롴사신(ofloxacin)
300~600mg, 씨푸롴사신(ciprofloxacin) 400mg 복용하면 한번에 80% 이상의 환자에서 완전
치료됩니다. 오푸롴사신은 미국 F.D.A에서 만성전립선염 치료약으로 공인된 약입니다.
비임균성요도염에도 이 약이 잘 들으므로 함께 감염된 경우 이 약 선택이 좋습니다.
자각증상이 없고 전립선액 검사에서 정상소견이면 전립선염은 초기에 치료되었거나
전립선까지 균의 침범이 없었다고 봐야 됩니다. 요도염도 거의 치료된 것 같은데 이
상황에서 아지스로마이신으로 치료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아지스로마이신이 최근약이므로
다른 약보다 월등하게 치료가 잘 된다는 의미가 아니고 다른약 2주치료할 것 한번에
치료된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 비임균성요도염은 아지스로마이신 안 쓸 경우
일주 치료하고 소변검사에서 효과 있으면 4~5일 더 치료하고 끝냅니다. 대개 독시싸이클린
300~400mg 사용합니다. 아주 치료 잘 됩니다.
전립선염치료는 안하셔도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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