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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염치료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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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 : 남자
- 생년 : 1970
- 직업 : 농
- 병력 : 178cm,78kg,ab입니다.과거 요도염을 치료받았었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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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통이 잘낫질 않아 페녹시벤자민이란 약이좋단는 것을 보고 먹어보았읍니다.
아주 좋아진것 같이 느껴졌읍니다.그러나 요즘 가슴이 답답하고 많이 피로합니다.
그약이 독하다던데 부작용에 대해 알고싶군요.빠른답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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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입구 전립선이 있는 요도부분에 아드레날린α가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 신경은
소변을 보고 나면 방광입구를 꽉 막아서 소변이 밖으로 한 방울도 흘러 나오지 못하게
합니다. 따라서 소변이 새는 요실금 환자에게는 α자극 약물을 사용하고 방광입구가 열리지
않아 소변을 잘 못보는 전립선 환자들에게는 α차단제를 사용합니다.
페녹시벤자민은 α차단제(blocker)입니다. α수용체가 1, 2가 있는데 α1, 2 모두에
작용합니다. 이 수용체는 심장, 혈관, 요도, 뇌에 분포되어 있어 이 차단제 사용하면
저혈압, 번맥, 어지럽고 전신 피로감, 코가 막히는 부작용이 심합니다. 소변이 잘 안나오거나
방광입구 배뇨근 실조증(dyssynergia)으로 소변보기가 어려운 환자에서 이 약을 사용하여
소변을 참 시원하게 잘 보게 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부작용이 심하여 요즘 사용을 안 하고
이후에 나온 α1차단제 즉 α1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물을 개발하였습니다. 이 약물은
하이트린(일양약품), 카두라(화이랴약품)로 시판되고 있습니다. 처음엔 이들 약들도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되었는데 비뇨기과에 더 많이 사용됩니다. 혈압이 높으면서 전립선이 나쁜
사람에겐 아주 좋습니다. 이 약들도 혈관에 작용하므로 부작용이 덜하지만 현기증, 두통,
피로감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최근엔 더 연구되어 전혀 부작용이 없는 약이
나왔습니다. 탐술로신(Tamsulosin)이란 약인데, α1을 다시 나누어 α1a,b가 있다는
것입니다. α1a는 80%이상이 요도에 있고 α1b는 혈관에 있다는 것입니다. 탐술루신은
α1a만 찬단한다는 것이죠. 소변만 잘 보게 하고 부작용 전혀 없고요. 이상적인 약인데 너무
값이 비싼것이 문제입니다. 한국 야마노우찌에서 생산하여 시판하는데, 저희 전문의들은
α1차단제를 많이 처방합니다. 값도 저렴하고 부작용도 거의 없고요. 이것들을 부작용때문에
못사용하는 환자의 경우 탐술로신을 처방합니다. 페녹시벤자민 10mg (1cap)을 취침전에
사용하는데 하이트린이나 카두라를 1mg(1Tablet)를 취침전에 사용하세요. 1주 단위로 서서히
2mg, 4mg으로 올리면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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