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호비뇨기과 상담실 ----

아지쓰로마이신에 대한 재상담입니다.
성별 : 남자 생년 : 1955 직업 : 회 병력 : 171cm, 83kg, AB형 지난번 상담번호 212번
질문 내용 : 제가 다니는 동네비뇨기과 선생님께서 처방해주신 항생제는 오플락사신이었으며 이를 복용한지도 벌써 8일째가 되어갑니다. 하복부가 땡기는 현상은 비교적 줄어 들었으나 여전히 가끔씩 고환이 당기는 기분이 느껴지고 있거든요. 어제 병원에 가서 소변검사를 해보니 소변에서 여전히 백혈구가 몇개 관찰되었고 전립선액에서 는 지난 번 5-10개 보다 훨씬 더 많이 20-30개의 백혈구가 보였습니다. 제가 잘 아는 약사분께 부탁하여 아지쓰로마이신을 30캅셀 정도 구하였는데 이를 오플락사 신과 같이 2g 용법으로 동시에 복용하여도 괜찮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지금 제가 느끼기에 오플락사신으로 8일 정도면 어느 정도 전립선에서도 염증세포가 줄어들 어야 할 것 같은데 점점 더 많아지니 답답하고 전적으로 오플락사신에만 의존하기 에는 부족하지 않나 의심이 됩니다. 하지만 동네비뇨기과 선생님께서 처방하신 오 플락사신을 무작정 끊고 갑자기 다른 항생제 (아지쓰로마이신)으로 바꾸는것도 좋 을 것 같지도 않거든요. 화이저회사의 홈페이지에 있는 정보에 의하면 복용후 아 지쓰로마이신이 전립선조직에도 존재하는 것으로 나와 있던데 그렇다면 전립선치 료에도 똑같이 2g 요법이 적용되는지 또는 적용되는 복용양과 복용기간이 요도염 의 경우와 다른지도 궁금합니다. 어떻게 며칠 더 오플락사신을 복용한 후 소변검 사나 전립선액 조사를 한 후 지난번 선생님께서 제안하신 대로 오플락사신 대신 아지쓰로마이신을 복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두 항생제를 같이 복용해도 좋은지요? (제가 인터넷에서 알아본 바로는 오플락사신과 같은 퀴놀론계 약물은 DNA 합성을 저해해서 세균을 죽이는 기작으로 작용하고 아지쓰로마이신은 50s 리 보솜에 작용하여 단백질합성을 저해함으로써 세균을 죽이는 것으로 되어 있더군 요.) 지금 제 스스로 느끼기에는 오플락사신 만으로는 조기에 별로 상태가 좋아질 것 같지 않은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무한정 약을 계속 복용하는 것도 한계가 있을 것 같고요. 전립선이 특수한 막으로 둘러싸여 약물침투가 잘 되지 않아 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마는 요도염치료로 부터 시작하여 벌써 한달이 넘어가니 이제 점차 치료에 대해 확신이 없어지고 지쳐갑니다. 참고로 지난번 부 적절한 관계를 맺었던 여성을 만나 저의 상태에 대해 얘기를 하니 절대 자기는 그 럴리 없다는 것입니다. 이혼녀인데 지난 5월 이혼한 후 어떤 형태의 성관계도 없 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혹시 제가 현재 가지고 있는 증상이 예전에 못느끼고 있었던 만성전립선염이 치료과정에서 증폭되어 나타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듭니다. 지난번 선생님의 친절한 상담에 감사드리며 다시금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답변 내용 : 저의 생각으로는 아지쓰로 2g 을 복용하시고 4~5일 있다가 다시 소변검사 해보세요. 만성 전립선염인지 아직 뚜렷하지 않습니다. 요도염이 조금 있을때 전립선액 검사를 하면 요도를 거쳐서 전립선액이 밖으로 나오므로 요도의 염증이 오염되어 전립선액이 염증처럼 염증세포(백혈구)가 많이 보일 수 있습니다. 요도염 치료를 먼저 완벽하게 하세요. 전립선이 나빠서 요도염이 된 것 절대 아닙니다. 그럴러면 전립선액 검사에서 백혈구 수가 100 개 이상 되어야 합니다. 아지산로 8알 먹고 조금 남으면 나머지를 1알씩 계속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만성 전립선때 미국에서는 1알 복용합니다. 오푸롬사신을 만성전립선염때 사용하는데 2개월 정도 사용 합니다.노푸록사신은 비임균성 요도염균 및 비세균성 전립선염에 효과가 좋으므로 일단 아지산로마이신 사용 후 사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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